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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_이채독서/시 2021. 6. 21. 20:08반응형
6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꿈이 있는 당신은 행복합니다
그 꿈을 가꾸고
보살피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기쁨이 클 수록
눈물이 깊었음을
꽃 지는 아픔없이는
보람의 열매도 없다는 것을
어느 날의 하루는 지독히 가난했고
어느 날의 하루는 지독히 외로웠어도
슬픔도 괴로움도 견뎌야 했던 것은
꽃같은 당신의 삶을 사랑했기 때문이리라
누군들 방황하지 않으리오
누군들 고독하지 않으리오
방황속에서도 돌아와 누운 밤
그 밤의 별빛은 그토록 차가웠어도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인내의 걸음을 늦추지 않는 당신
그런 당신을 나는 진실로 사랑하고 싶습니다반응형'독서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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