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그라시안/개인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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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아니라 미덕이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만든다발타자르그라시안/개인행동 2020. 10. 25. 12:18
탁월한 도덕성, 공정함, 선량함들이 바로 미덕의 달콤한 요소들이다. 미덕은 모든 완전함의 결합체이며 인간이 만족하는 삶의 중심이다. 미덕을 갖춘 사람은 분별력이 있고 조심스러우며, 이해심이 깊고 현명하고 용기가 있으며, 사려 깊고 즐거우며 믿을 수 있다. 미덕은 우리 인간 세계에서 태양과 같은 존재이며 고양된 양심을 나타낸다. 이렇게 훌륭한 미덕은 신과 인간 모두에게서 찾아볼 수가 있다. 미덕이란 지혜의 정수이기 때문에 미덕이 결여된 사람은 누구든지 못나고 어리석어 보인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72 김미경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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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익을 얻으려는 욕구보다는 남들에게 상처를 입히려는 충동이 더 크다발타자르그라시안/개인행동 2020. 10. 23. 05:46
요즘에는 자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욕구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고자 하는 충동이 더욱 강하고 재빠른 것처럼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 사람들과 사이가 나쁠 때에만 행복을 느낀다. 그런 사람들은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이상한 흥분을 느끼고 또한 일상의 지루함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람이 평가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사악한 혀를 가진 사람은 혐오의 대상이 되며, 주제넘은 사람은 따돌림을 당하고 허풍쟁이는 미움을 받으며, 남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늘 혼자 남게 된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 70 김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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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고 지혜로우며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이 손님으로 환영받는다발타자르그라시안/개인행동 2020. 10. 19. 13:16
수요는 시장 경제의 척도이다. 수요가 감소하면 물건값도 떨어진다. 다른 사람 집에 손님으로 가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재치 있고 지혜로우며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 주면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머리가 좋아서라기보다는 그가 있음으로 해서 집주인이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 손님은 파도를 일으키지 않는 조용한 바다와 같다. 하지만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되 포만감을 느낄 정도까지 만족시켜서는 안 된다. 즐겁게 해주는 것도 지나치면 안 된다. 집주인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는 여지를 남겨 두어서 그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당신을 다시 보고 싶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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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사람을 속일 수 있다고 의기 양양할 필요는 없다발타자르그라시안/개인행동 2020. 10. 18. 08:08
요즘 같은 세상에 가끔씩 거짓말을 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기꾼이라는 인식을 주지는 말아라. 교활한 것보다는 조심스러운 것이 훨씬 낫다. 믿을 수 없기 때 문에 두려움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지혜로써 존경받는 것이 좋다. 평판은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달고 전혀 생각도 못했던 곳까지 날아간다. 잔꾀를 많이 쓴 거짓말을 할 때에도 그 거짓말이 간교하게 들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정직한 사람을 속이는 것보다 쉬운 일은 없다.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말이든지 믿어 버리며, 절대 속임수를 쓰지 않는 사람은 어떤 일이든지 쉽게 받이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실한 체하는 사람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알려지도록 애써야 한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