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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어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해를 끼칠수는 있다발타자르그라시안/친구와 경쟁자 그리고 적 2020. 12. 10. 16:25반응형
친구 사이에서든 적과의 사이에서든 평판에 손상을 입지 않으려면 불화가 생기게 해서는 안된다.
적으로부터도 내게 중요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어도 거의 모든 사람이 해를 끼칠 수는 있다.
친구를 사귀면서 처음에는 신중함을, 그리고 나중에는 인내심을 잃게 되며 많은 경우 넘지 말아야 할 상식의 선을 넘게 된다.
이런 경우 화가 난 친구들은 내심 기회를 기다리다가 때가 되면 기쁜 마음으로 당신에게 해를 끼친다.
얕은 물을 걷는 친구들은 타협할 줄 모르며 친구 관계가 가장 악독한 적으로 변한다.
헤어져야 할 때가 되면 그럴듯한 구실을 찾아라.
그리하여 헤어지더라도 끓어오르는 분노를 간직한 적이 되기보다는 서로의 길을 인정하는 친구로 남게 하여라.
이것이 제대로 된 후퇴방법이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123 김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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