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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거의 없다발타자르그라시안/현자와 바보 2021. 2. 12. 21:54반응형
남들이 하는 말을 들어라.
자기 자신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은 지각없는 짓이다.
남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 앞서 자기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싶어 하는 것은 두 배나 더 어리석은 짓이다.
남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스스로 만족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는 위안은 작은 것이며 그나마 거기에서 느끼는 자만심마저도 다른 사람들의 경멸을 받게 된다.
남에게 말을 하는 것과 남의 말을 들어주는 것의 균형을 잡기란 쉽지 않다.
자만심이 강한 사람은 “나는 이렇다” 혹은 “나는 저렇다”라는 식의 말을 잘하는데 자신의 이야기에만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기 얘기를 듣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스러워하는지에는 둔감하다.
우쭐해진 그들은 남들의 입을 막고 거의 무지에 가까울 정도로 자기 얘기만 하는데, 듣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렴, 맞는 얘기지 ” 하는 바보들이 꼭 있게 마련이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190 김미경 옮김반응형'발타자르그라시안 > 현자와 바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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