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경영의 만남 기술과 경영의 만남

안로르너츠 "우리 모두는 숨쉬는 공기를 공유하고 있어요. 나부터 시작해서, 여러분, 마루 위의 개미와 바깥의 나무들까지"

통치를 하려는 사람은 자신에게 대항하는 악의를 막아낼 수 있는 방패를 지니는 것이 현명하다. 잘못된 일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법을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는 통치자를 시기하는 자들이 생각하듯 통치자의 나약함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통치자가 방해받지 않고 계속 통치를 하기 위해서 누군가 다른 사람이 정면에서 그를 위해 맞서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통치자의 강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자존심이야 약간 상하겠지만 누군가 다른 속죄양을 갖고 있는 것이 일을 처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 보호는 생존의 관건이다. 모든 일이 다 잘될 수는 없고, 모든 사람이 다 만족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174 김미경 옮김

종종 쉬운 일은 부주의와 과신 때문에 그르치고, 어려운 일은 두려움과 나약함 때문에 망치는 수가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일에 달려드는 것만큼 형편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없다. 반대로 사려깊게 일에 임할경우에는 불가능한 것도 가능해진다. 시작은 신중히 고려해야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심사 숙고해서는 안된다. 지나친 심사숙고는 일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 어려움을 자꾸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 더 어려워진다. 두려움은 성공의 가장 큰 압제자이다. 왜냐하면 두려움은 실제로 당신이 지도자의 위치에 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 40 김미경 옮김 매일 읽으면서 내 자신을 바로잡으려고 했는데 한동안 읽지를 못했다. 내가 본 최고의 삶의 지침서인 것 같다. 지금도 지나친 심사숙고로..

초대받지 않고 어떤 일을 하러 나타나는 것은 일하는 도중에 떠나 버리는 것만큼이나 무례한 짓이다. 냉대를 받지 않으려면 합부로 나서지 말아라. 뻔뻔하게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은 괄시를 받으며 쫓겨나게 된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 38 김미경 옮김

추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라도 매일매일 마주하면서 익숙해지는 것처럼 타인들의 성격상 결함에 대해서도 스스로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라. 이런 타협은 삶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어주는데, 특히 그 관계에서 당신의 역할이 종속적일 때 더욱 그렇다. 세상에는 함께 살아가기가 어렵지만 또 없이는 못 사는 야수들이 있다. 그러므로 이들을 직접 상대해야 할 때 스스로 자제할 수 있으려면 그 결함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추한 모습을 처음 보게 되면 경악을 하지만, 점차 이 불쾌함은 적어진다. 불쾌함에 대해 스스로를 견고하게 만든다면 야수의 모습은 화폭에 색칠한 그림만큼도 위협적이지 않게 된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36 김미경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