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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직포에 약물을 붙여 만든 외용 첩부 제이며 영어로는 플라스터(plaster), 경피 패치(transdermal patch)라고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대개 '파스'라고 부른다. '파스'의 어원은 독일어로 연고를 뜻하는 'Pasta'에서 유래했다. 일본에서는 湿布(しっぷ:sippu)라고 부르고 이걸 그대로 한국어식으로 읽은 '습포(제)'라는 표현도 간간이 볼 수 있다.
2. 상세
삼투압을 이용해서 약물을 스며들게 하는 원리를 이용하며, 보통 멘톨을 첨가한다. 특성상 외상에 사용되는 반창고와는 달리 내상 치료용으로 널리 쓰인다. 멘톨 등 자극이 강한 약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처 난 곳에 파스를 붙이면 매우 아프다.
사실 삼투압을 통해 치료한다고 하지만, 얼굴에 아무 식품이나 다 얹어놓으면 팩 효과가 생기는 게 아니듯 인체의 피부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따라서 파스의 치료 효과는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며, 사실상 파스의 진짜 효과는 진통 효과, 즉 고통만 안 느끼게 만들어 주는 게 거의 전부다. 의학적 효능 없이 기분만 전환시켜 주는 멘톨이 들어가는 것도 이런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인다. 다시 말하자면 파스가 질병을 치료하지는 않는다. 이런 성질의 물건이기 때문에 일단 붙이고 있으면 통증이 가라앉아서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떼어내면 통증이 다시 몰려오니 한번 붙이면 필요 없어질 때까지 붙이고 있는 게 좋다. 그래서인지 근육통 때문에 잠 못 드는 사람이 파스를 붙이고 자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파스의 치료 원리는 부착된 부분의 근육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차단함으로써 사용자가 해당 근육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하고, 그렇게 됨으로써 해당 근육을 이완시켜 회복을 더 빠르게 도와주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보통 근육통이 느껴지면 당연히 사람들은 그 근육을 안 쓰려고 들 텐데 그러면 근육이 느리게 이완돼서 오히려 회복이 더 오래 걸린다. 따라서 근육을 자꾸 움직여주어야 하는데 그냥 움직이기에는 아프므로 파스를 동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신경이 눌렀다거나, 근육이 경직되어 스트레칭이 필요한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통용된다. 가장 쉬운 예로, 앉았다 일어서기로 벌을 받은 후 생긴 근육통이라던가. 이 경우의 근육통은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 근육이 뭉친 것으로, 아프더라도 천천히 움직이거나 마사지하여 이완시켜 주는 것 밖에 답이 없다. 이 외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서 알아봐야 하는 부분이고, 그렇기에 법체계의 압박으로 한국보다 모든 면에서 철저한 미국의 경우는 정밀검사가 없는 상황이면 무조건적으로 움직임을 삼가라고 처방한다. 통증이 근본적으로 어떤 역할인지 생각해 보자.
자꾸 움직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보통 스포츠의학 과목 따위에 근거하는데, 애초에 해당 과목 교수진도 전문 의료진이 아니다. 운동으로 단련된 스포츠인에게조차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적용되는 내용으로, 어디까지나 특정한 상황에서 움직여주는 게 더 도움이 된다는 것뿐이다.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는데, 조급히 복귀했다가 1분 뛰고 바로 장기 부상에 들어가는 축구선수를 생각해 보자. 움직여서 근육이 회복된다면 오버트레이닝으로 손상되는 근육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벌크업에 최소 3일의 휴식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근육은 가만히 있어야 회복한다.
물론 파스류 물건들 중에도 진짜 치료 효과를 내는 물건들이 있다. 관절염에 쓰는 케토톱 등이 대표적인데, 이런 경우는 사실 굉장히 비싸다. 파스가 아무리 비싸도 천 원대를 오가는 건 이런 사정도 있다. 금연 보조제인 니코틴 패치도 이쪽 계열의 물건이다.
삼투압을 이용하기 때문인지 보통 하루 정도면 효과가 사라져 버리는 소모품이니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파스 붙일 때 제품에 따라서 특유의 시원함과 따뜻한 느낌이 나는데, 이게 더 이상 나지 않으면 약효가 다 된 거다. 참고로 파스에 따라 어떤 건 차갑고 어떤 건 뜨거운 이유는 상술했듯 진통제인지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런 것이다. 즉 차가운 건 냉찜질, 뜨거운 건 온찜질용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냉찜질이나 온찜질이 필요할 때 이런 파스를 구분해서 쓰는 게 좋다. 물론,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하는 '신신파스 아렉스' 같은 파스도 있다.
진통 효과가 있는 온갖 것들을 첨가하다 보니 냄새가 나는 것도 특징. 코를 톡 쏘는 냄새가 난다. 나쁜 냄새는 아니지만 딱히 향수처럼 유쾌한 냄새도 아니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주변에 민폐 끼칠 수도 있다. 특히나 한방 약품을 넣었다느니 하는 건 냄새가 더 심하고 게다가 파스를 떼고 그 자리를 씻어도 오래오래 남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약물의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12세 이하 어린아이에게 붙이는 것은 주의해야 하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또 너무 오랜 시간 붙이고 있을 경우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파스에 적힌 사용 시간만큼 쓴 다음엔 제거해야 한다. 연속해서 붙여야만 할 경우 1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피부를 잘 씻어낸 뒤 사용하는 걸 추천.
당연한 일이겠지만 파스는 접착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떼어낼 때는 절대로 갑자기 떼어내선 안 된다!
2010년 이후부터 일본에서 해외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샤론 파스나로이히츠보코 등의 동전파스/미니 파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로이히츠보코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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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 나무위키
케토프로펜, 피록시캄 등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케토프로펜 (케토톱 등...)록소프로펜플루르비프로펜 [7]피록시캄 (트라스트 등...)펠비낙 디클로페낙디에칠암모늄인도메타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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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파스요법
파스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병원에 가기가 곤란할 때 많이 사용하는 고마운 존재이다.
간단히 붙이기만 해도 진통 및 염증 완화의 효과가 있어 많이 사용하고 있다.
환부 말고 발바닥에 붙여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파스에 독특한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잘 때 파스를 발바닥에 붙이면 '경혈'을 자극하여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발바닥은 많은 지압점이 존재한다. 발마사지, 지압 등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어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다리의 피로 및 붓기 제거를 해준다.
자기 전 발에 붙이고 자면 다리의 피로 및 붓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데 일주일 정도는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깨 결림과 변비를 해소시켜 준다.
발바닥에 파스를 붙이면 뭉친 근육의 긴장이 이완되면서 어깨 결림을 해소한다. 또 발바닥의 대장의 경혈에 맞춰 파스를
붙이면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노폐물을 배출시켜 준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준다
출처 : 가족생활백과_한도경반응형'건강 > 신체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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