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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컷(big cut)
    시사경제용어 2024. 9.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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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컷(big cut)

    빅컷(big cut)이라는 용어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대폭 인하할 때 사용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0.25% 포인트를 인하하는 것과 달리, 0.5% 포인트 이상 인하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큰 폭의 금리 인하는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을 때, 즉각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시행됩니다.

    예를 들어, 2020년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의 급격한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3월 15일, Fed는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하여 1.00%~1.25%로 조정하였고,
    이는 경제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나타내는 조치였습니다.

    반면, 0.25% 포인트의 금리 인하는 '베이비스텝(baby step, 아기 걸음마)'이라고 불리며, 이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부터 사용된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연준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조정할 때, 0.25% 포인트 인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진적인 접근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제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결론적으로, 빅컷과 베이비스텝은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각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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