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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봄_이선민독서/시 2024. 3. 1. 14:06반응형
누군가의 봄_이선민
쉼 없이 뛰어다니다
간호복을 벗을 시간이 되어서야
누군가의 한 번의 숨을 위해
꽁꽁 숨겨뒀던 내 한숨을 몰아쉬어요.
고등학교 3학년 4월
봄을 간절히 기다리시던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시던 그날
다짐했어요, 간호사가 되겠다고.
누군가의 봄을 위해
그 곁에 함께 하겠다고.
이 끝에 누군가의 봄이 있다 믿기에
오늘도 한걸음을 내딛습니다.반응형'독서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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