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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 한 장을 떼며, 신길우독서/시 2023. 1. 2. 19:34반응형
일력 한 장을 떼며
일력을 뜯으니 하루가 가고
달력을 넘기자 한 달이 지난다.
시간을 종이에 꽂고
삶을 모니터에 담아도
세월은 말없이 흐르고
내 삶도 따라 흐른다.
무심코 뜯고 넘긴 종이 한 장
나는 시간을 뜯고
시간은 내 삶을 뗀다.반응형'독서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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