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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일요일 새벽(6일)이라 창밖에 아무도 지나가지 않고 고요합니다. 최근까지 조해진작가의 '빛과 멜로디', 김애란 작가의 '이중하나는 거짓말'을 읽었고 지금은 유디트샬란스키의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과 장 자크 루소의 '루소의 식물학 강의'를 번갈아 읽고 있습니다. 사이사이 문예지들도 손 가는 대로 읽고요. 저는 쓰는 사람이기 전에 읽는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고단한 날에도 한 문단이라도 읽고 잠들어야 마음이 편안 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