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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늘 혼자서 속 마음 접었는데 숨겨온 그리움이 시나브로 부풀어서 어느새 내 가슴 가득 차오르는 얼굴이여 따스한 그 속살에 포근히 안겨보니 아, 나 오늘 밤 비로소 둥글어졌네 이제는 아쉬움 없네 기울어도 가득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