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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공손할 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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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도 죽지 않는 것이 도적이라고? 논어 '헌문' 편에 담긴 깊은 의미고전 2025. 5. 30. 05:37
늙어서도 죽지 않는 것이 도적이라고? 논어 '헌문' 편에 담긴 깊은 의미"어려서 공손할 줄 모르고, 늙어서도 이룬 것이 없으며, 늙어서 죽지 않는 것은 도적이다!"공자의 말씀하면 늘 온화하고 인자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적잖은 충격을 줍니다. 논어 '헌문' 편의 이 구절,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篇賊"은 언뜻 거친 질책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이 속에 담긴 공자의 깊은 뜻은 무엇일까요?'도적'이라는 강력한 표현의 의미공자는 왜 '도적(賊)'이라는 강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을까요? 겉으로 보면 나이만 먹고 사회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를 꾸짖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가르침은 단순히 노년층만을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어려서부터의 자세: '어려서 공손할 줄 모른다'는 것은 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