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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RS 17
    시사경제용어 2024. 11. 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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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들어가면서
    IFRS 17은 보험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국제회계기준입니다. 보험 계약의 재무상태와 성과를 보다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전의 IFRS 4를 대체하여 2023년 1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IFRS 17의 핵심은 보험 부채를 계약 당시 원가가 아닌, 매 결산기의 시장 상황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하도록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1. 정의
    IFRS 17은 보험 계약의 재무 보고를 위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입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제정한 이 기준은 보험사가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에 따른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여 동일한 기준으로 전 세계 보험사의 재무상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험 부채를 평가하는 방식이 기존의 IFRS 4에서 원가 방식에서 시가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2. 내용
    1) 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

    IFRS 17에서는 보험사가 장래에 지급할 보험금을 계약 시점의 원가가 아닌, 결산 시점의 시장 금리를 반영한 시가로 평가합니다.
    이는 시장 변화에 따라 보험 부채의 평가액이 변동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보험 계약 서비스 마진(CSM):
    계약 초기의 수익을 일정 기간에 걸쳐 인식할 수 있도록 계약 서비스 마진을 도입하였습니다. 보험사는 일정 기간에 걸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인식하게 됩니다.

    3) 위험 조정:
    보험사는 계약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위험 조정’을 통해 보험 부채를 보다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4) 보고서의 통합성:
    IFRS 17은 보험 계약을 부채로 인식하고 수익과 비용을 구분하여 보고하는 방식으로, 보험사의 재무제표가 더 투명하고 일관성 있게 구성됩니다.


    3. 국내외 사례

    1) 국내 사례:
    한국의 주요 보험사들은 2023년부터 IFRS 17을 준수하도록 준비해 왔으며, 특히 재무상태표 상 보험 부채의 평가 방식 변화로 인해 재무제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은 새로운 기준에 맞추기 위해 시스템과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2) 국외 사례:
    유럽의 Allianz, AXA와 같은 글로벌 보험사들은 IFRS 17 시행에 앞서 시가 평가 체계를 적용하여 재무 성과의 투명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시장 금리에 따른 부채 평가 방식 변화로 인해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4. 파급효과

    1) 투명성 향상:
    보험사의 부채가 시장 금리를 반영한 시가로 평가됨에 따라 재무제표의 투명성이 증가하고, 투자자들은 더 명확하게 기업의 재무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재무 변동성 증가:
    시장 금리에 따라 보험 부채의 평가액이 변동하기 때문에,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금액이 기존 대비 더 큰 변동성을 띠게 됩니다. 특히 금리 변동에 따른 보험사의 자산 및 부채 간의 불일치가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3) 리스크 관리 요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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