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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운 것들_이숙영독서/시 2022. 4. 18. 18:52반응형
문득 그리운 것들_이숙영
기숙사의 딱딱한 매트리스
아침이면 우는 새소리
새벽의 고라니 울음소리
작은 창문으로 불던 산들바람
발 동동 구르며 보던 메시지
불쑥 문을 열고 들어오던 친구들
낮잠을 깨우는 연락들
새벽의 컵라면
자정의 가로등
멀리서도 왁자지껄한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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