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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운 것들_이숙영 기숙사의 딱딱한 매트리스 아침이면 우는 새소리 새벽의 고라니 울음소리 작은 창문으로 불던 산들바람 발 동동 구르며 보던 메시지 불쑥 문을 열고 들어오던 친구들 낮잠을 깨우는 연락들 새벽의 컵라면 자정의 가로등 멀리서도 왁자지껄한 웃음소리 내일 보자는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