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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김현지 지친 마음이 행여 가시가 되지 않게 부러움이 질투로 동정심이 무시로 무지가 혐오로 뾰족해지지 않도록 사각사각 오늘도 날카로워진 마음을 다듬습니다 매일매일 사각사각 꼭 그런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늘 한 평_김현지 천년 그늘이 되거라 하고 느티 한그루 심는다 산 아래 나무집 한채 그 아래 멀찍이 골짜기 아래로 뿌리 두고 어제 없던 그늘 한평 해 아래 세운다 나 하나 가고 없어도 오래 오래 누군가의 그늘이 되거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