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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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길은 가지 말아라발타자르그라시안/상식적인 결정 2021. 1. 15. 11:09
실패하려고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잘못된 길이라 할지라도 일단 그 길에 들어섰으면 계속해서 그 길을 걸어야만 일관성 있는 사람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한다. 그들은 마음속으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이유를 대고 변명을 한다. 그들은 이렇게 삶의 뿌리를 천천히 말리면서 결국 애처로운 바보라는 낙인이 찍히고 만다. 충동적인 약속이나 서투른 해결로는 0|무도 잡아 둘 수 없다는 것올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바보들은 잘못된 길을 가면서 마치 계속 그런 바보짓을 해야만 자기 인격이 훌륭함을 증명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한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164 김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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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운데로 걸어라발타자르그라시안/상식적인 결정 2021. 1. 12. 07:00
생각이란 항상 변한다. 명석한 작가들은 우리가 칭송할 만한 심오한 책을 선사하지만 시대가 바뀌면 똑같은 주제에 대해 정반대 되는 책이 자신의 책만큼이나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감정적인 반응을 하기 때문에 가장 운이 좋을 때 불만을 갖고 가장 운이 나쁠 때 만족하기도 한다. 우리 감정의 시계추는 자기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는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하고 남의 운명에 대해서는 기쁨을 보게 만든다. 과거가 현재보다 더 나았다고 믿고 어제의 영광에만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길 가운데로 걷는 것이 더 낫다. 모든 일에 웃는 사람은 모든 일에 우는 사람만큼이나 어리석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161 김미경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