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수 2021. 5. 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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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천국과 지옥이 공존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 중간쯤이다.

우리는 두 극단 속에서 살며 행복과 역경 그 둘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세상은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천국과 지옥이라는 개념과 연결 지어 생각하면 모든 것이 되어 버린다는 말이 있다.

천국을 경애하고 지옥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우리 인간의 존재를 규정한다.

우리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상식이라는 것, 그리고 운명에 놀라지 않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배워라!

삶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끝에 이르러서는 수월해진다.
등산과 같은 이치이다. 정상에 오르기는 힘들어도 정상에서 다시 계곡으로 이르는 길이 우리를 기다릴 때 내려가기는 수월하다.

여행하는 동안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면 결국 우리는 행복한 결말을 얻게 될 것이다.

 

그라시안의 지혜 중 P.254 김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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