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그라시안/친구와 경쟁자 그리고 적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최교수
2020. 11. 12. 16:01
반응형
어떤 친구는 가까이 있어서 좋고 어떤 친구는 멀리 있어서 좋다.
멀리 있기에 결점을 적게 알아서 좋고, 친밀하게 대화하기는 불편하지만 멀리서 서신 교환을 할 때에는 빛을 발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친구에는 여러 부류가 있으며 비록 번거롭더라도 그 특성에 맞게 잘 사귈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을 0|는 사람은 드물고, 친구를 선택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친구가 거의 없게 된다.
친구의 가장 좋은 점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 우정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나의 좋은 점 역시 그 친구에 의해서 드러나기 때문에 서로의 좋은 점들을 교환하는 것이 이 기술의 규칙이다.
이런 친구 관계는 만족을 줄 뿐 만 아니라 서로에게 자극제 구실을 할수 있기 때문에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처음에는 덜 성숙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오래도록 친구로 남을 수 있는 사람을 선택 해야 한다.
아무도 친구 없이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우정이란 좋은 일은 몇 배로 늘려 주고 나쁜 일은 서로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107 김미경 옮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