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그라시안/생존
세상에는 함께 살아가기가 어렵지만 또 없이는 못 사는 야수들이 있다
최교수
2020. 9.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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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라도 매일매일 마주하면서 익숙해지는 것처럼 타인들의 성격상 결함에 대해서도 스스로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라.
이런 타협은 삶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어주는데, 특히 그 관계에서 당신의 역할이 종속적일 때 더욱 그렇다.
세상에는 함께 살아가기가 어렵지만 또 없이는 못 사는 야수들이 있다. 그러므로 이들을 직접 상대해야 할 때 스스로 자제할 수 있으려면 그 결함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추한 모습을 처음 보게 되면 경악을 하지만, 점차 이 불쾌함은 적어진다.
불쾌함에 대해 스스로를 견고하게 만든다면 야수의 모습은 화폭에 색칠한 그림만큼도 위협적이지 않게 된다.
그라시안의 지혜 中 p.36 김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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